[즉문즉답] 179.따님의 눈높이에 맞춰 평가가 아닌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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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79.따님의 눈높이에 맞춰 평가가 아닌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성수스님 0 1676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79.따님의 눈높이에 맞춰 평가가 아닌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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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오늘도 10살 난 딸이랑
한바탕 했습니다.
 
제 성격이 만만치 않는데,
어찌 그런 것만 빼다 박았는지
딸 성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자꾸 이렇게 싸우다가
나중에 딸이 절 싫다고 하면
어떡할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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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딸은
늘 다투고 화해하고 합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기에
마주 보며 정을 쌓아가고
애정을 확인해 가는 것이지요.

나중에 사춘기에 접어들면
별일도 아닌 일로 소리 높여 다투고,
원망하고 미워하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는데,
 
그때는 질풍노도의 시기인지라
항상 곁에 있는 가족들이 불편해지고,
유대가 형성된 친구들이 편해지는 까닭입니다.
 
어른이라면 누구나
성장하면서 겪어온 과정이므로
 
앞뒤 전후사정을 덮어두더라도
따님이 먼저 어머니를 이해하고,
무조건 따라주기를 바래서는 안 되며,
 
되도록 따님의 눈높이에 맞춰
잘했다! 못 했다! 의 평가가 아닌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하지요.
 
친구 같은 모녀가 되기를 바란다면
부모로써의 강요나 겁박이 아니라
믿음과 포용이 우선 되어야 하며,
 
훗날 따님이 같은 여자로써
어머니의 인생을 이해할 만큼
철이 들어야 가능하다 할 것이니,
 
어린 따님의 말에 귀 기울여
천천히 사랑과 믿음을 전하시어
지금의 상황을 바꿔나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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