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98.지나간 인연에서 애써 납득할 이유를 찾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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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98.지나간 인연에서 애써 납득할 이유를 찾지 마세요.

성수스님 0 1739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98.지나간 인연에서 애써 납득할 이유를 찾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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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잊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네요.
 
여전히 그 친구가
숨도 못 쉴 만큼 보고 싶지만,
더 이상 집착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 친구를 만나는 동안
늘 공허한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제가 어떤 의미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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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의심은 번뇌를 불러와
집착이 될 뿐입니다.
 
함께 했던 내 마음이
진정 진심이라 생각한다면
상대의 마음도 그대로 받아주어야 하지요.
 
본인이 보는 자신과
타인이 보는 자신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 누구나 약한 면이 있어
자신의 내면이 드러나지 않게
타인에게 감추는 습성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여도
내면에는 저마다의 기준이 있어
순간순간 변화의 상을 보이지요.
 
타인의 시선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없어
드러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자신의 시선에서는
자신의 외면을 알 수 없어
남들과 어울리려 안간힘을 쓰기에
 
겉과 속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사람에 대해서 안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나간 인연에서
스스로 납득할 이유를
애써 찾으려 하기보다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좋은 면만큼 나쁜 면까지도
품어야 하는 것이니,
 
지금의 시간을 계기로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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