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37.사랑으로 인한 고통으로 내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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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37.사랑으로 인한 고통으로 내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수스님 0 1793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37.사랑으로 인한 고통으로 내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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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신념과 믿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옳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모습을
어쩌다가 한번씩 보게 되면
눈물이 나고 미칠 것만 같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로 온다면
이제 정말 잘할 수 있을 텐데,
이대로 끝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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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은 아프기도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행복 속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불행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힘든 고통과 번뇌를 겪으면서
내 마음을 확고히 알 수 있습니다.
 
아무런 장애 없이 순조롭게
무난한 혼인으로 이어질 때,
대부분 천생연분이라고들 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고,
그로 인해 힘들만한 가치가 있음으로
 
무조건 행복만이 사랑인 것이 아니라
이러한 애달픔도 그리움도
넓은 범주의 사랑으로 보아야 하며,
 
힘든 시기를 겪고도
마음에서 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이 또한 천생연분의 참 인연인 것이지요.
 
결국 인연이 끝난다는 것은
나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결과이자
그 누구도 관여할 수 삶의 일부분입니다.
 
행복도 불행도
누구나 살면서 겪어야 하는
공평한 삶의 과정인 것이니,
 
뜻대로 되지 않는 인연이
원망스럽고 답답하다고 하여
나 자신을 미치게 만들지 말고,
 
오히려 진정한 사랑의 깊이를 알고,
나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시기로 삼아
진정한 인연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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