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41.매 순간 바뀌는 마음을 지혜롭게 풀어내야 합니다.
성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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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17:10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241.매 순간 바뀌는 마음을 지혜롭게 풀어내야 합니다.
241.매 순간 바뀌는 마음을 지혜롭게 풀어내야 합니다.
[즉문]
스님,
지난 인연 때문에
제가 망설인 탓인지...
서로 관심이 있어서
매일 톡으로 얘기하다가
몇 번 만나기도 했는데,
그 분이 성격 차이를 이유로
제 마음과 다르게 멀어졌는데,
어떡해야 붙잡을 수 있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나간 인연으로 인해
망설이는 것은 이해가 되나
만남과 헤어짐은
인연법을 따라 흐르는 것임에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닫힌 마음으로 멀리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어
인연을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어
인연을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늘 제멋대로
나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원력을 쌓고서 노력해 가는 것이지요.
스스로 무언가 부족하여
상대의 마음을 열지 못하거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게 아니므로
비관적인 생각을 앞세워
오늘을 내일로 미뤄서는 안 됩니다.
매 순간 바뀌는 마음을
억지로 숨기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어
이럴까 저럴까 재지 말고,
가장 지혜롭고도 현명하게
나 자신으로부터 풀어내야 함이니,
인연을 위한 애틋한 마음을
내 진심을 따라 올곧게 전하시어
행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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