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24.오직 나 자신을 믿고, 내일의 희망을 밝히시길 바랍니다.
성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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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17:15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324.오직 나 자신을 믿고, 내일의 희망을 밝히시길 바랍니다.
324.오직 나 자신을 믿고, 내일의 희망을 밝히시길 바랍니다.
[즉문]
스님,
제가 원하는 곳은
저를 원하지 않네요.
마냥 기다릴 수도 없어
썩 내키는 자리는 아니지만,
어떤 일이든 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 운이 좋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잘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그 무엇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운이란 인생의 흐름일 뿐,
나의 노력에 도움을 주는 것이지,
내 삶의 모든 것이 아닙니다.
사주에 천생배필이 있어도
밖으로 나가서 찾지 않으면
먼저 알아서 찾아오지 않듯이
정확한 목표가 있다면
스스로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하고,
무언가 시작하게 되면
낯선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이리저리 부딪쳐 배워가듯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직장으로의 이직 역시,
분명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착한 소구소망은
누구나 바랄 수 있으나
그 성취의 기쁨은
오직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니,
오직 나 자신을 믿고
내일의 희망을 밝히시어
원하는 삶을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