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478.내가 아닌 존재를 애써 부정하여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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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478.내가 아닌 존재를 애써 부정하여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수스님 0 130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478.내가 아닌 존재를 애써 부정하여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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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회사 센터장과 상사들이

정말 또라이 같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 봐요.


빚 갚기도 빠듯해서

진짜 오래 일하고 싶은데,

탈출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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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고방식이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든 있습니다.


남녀의 성비가

시대, 지역, 사상에 따라

들쭉날쭉 차이가 있듯이


이상한 사고방식도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일정하게 존재하는 법이지요.


내가 아닌 존재를

애써 부정하여 욕하기보다


그런 사람이라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처세로써


빚을 갚기 위해서

오랫동안 일해야 한다면


가능한 한 

부딪치지 않도록 노력하여

목표를 이뤄가야 함이라,


재직도 이직도

스스로 선택한 결과를

온전히 받아 들어야 할 것이니,


지금의 나를 살펴보시고

앞으로의 나를 그리시어

오늘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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