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53.받고 나눔에 신경 쓰지 말고, 자비심을 베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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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53.받고 나눔에 신경 쓰지 말고, 자비심을 베푸세요.

성수스님 0 1403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53.받고 나눔에 신경 쓰지 말고, 자비심을 베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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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요즘 이상합니다.
하루하루 계속 답답하고 미칠 것 같습니다.
 
먼저 연락 오다가 안 오니까
답답한 마음에 제가 연락하게 됩니다.
오늘도 제가 먼저 연락했구요.
 
보통은 며칠 이러고 마는데,
뭔가 모르게 불안해서 안정도 안 되고,
요즘은 저를 주체하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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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인연법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음에
우리의 삶도 예외일 수는 없지요.
 
그렇듯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며,
마음을 잡지 못할 때도 있어야 할 것이니,
누가 먼저 연락을 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늘 생활하는 가운데 자신이 짓는 공덕과 행위가
순리에 따라 그대로의 결과로 돌아오기에
행복도 불행도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지금처럼 마음이 불안하다면
애써 감정을 누르고 있으려 말고,
마음을 따르는 것이 낫다 하겠습니다.
 
생미백년(生未百年)이요,
사후천년(死後千年)이다.
 
살아서는 백년을 살기가 어렵지만,
죽어서는 천년동안 살아간다고 하였으니,
살아생전 잘못과 후회가 없어야 함이지요.
 
불교에서는 이러한 가르침에 따라
세상의 번뇌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게
보살행을 지으라고 합니다.
 
보는 보리의 약어로써
진리를 추구한다는 말이요,

살은 살타의 줄임말로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간다는 뜻이니,
사는 동안 쉼 없이 자비심을 베풀어야 합니다.
 
평생을 함께 해 가야할 동반자인 만큼
표현에 인색하여 서로에게 미루지 말고,
하심(下心)으로 배려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받고 나눔에 신경 쓰지 말고,
그저 따뜻이 보살피고 받들어 주는 마음으로
마음이 가는대로 베푸시면 됩니다.
 
현실 가운데 이상이 있고,
이상 속에서 현실이 실현되어 가는 것이니,
우선 나부터 시작하도록 하세요.
 
간절한 소구소망이 성취에 이를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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