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58.미래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상자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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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58.미래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상자와 같습니다.

성수스님 0 1617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58.미래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상자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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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오랜만이지요?
 
무속인들은 흔히 사람이 운명을 거스르면
몸이 아프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긴다던데,
그게 정말일까요?
 
혼자 지내는 것이든 뭐든, 전부 익숙해졌는데
그리움의 크기라거나 외롭고 힘든 것이라거나 하는
제 자신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요.
 
그냥 공허한 마음 때문인 건지..
괜히 몸이 아프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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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가야할 길이 구만리 입니다.
 
운명을 거스르게 될 때마다
몸이 아프고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정해진 사주팔자대로만 살아야 하겠지요.
 
사람의 사주팔자를 역상으로 보는 것은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오는 역학을 근거로
미래를 미루어 짐작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이라도
살아가는 인생은 모두 제각각이니,
어찌 운명이 정해진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미래는 열어 보지 않은 선물상자와 같습니다.
 
그 속엔 사랑도 꿈도 희망도 행운도 웃음도 가득 하지만,
욕심도 번뇌도 고난도 좌절도 곳곳에 숨어 있기에
시시때때로 고민과 갈등을 반복하게 됩니다.
 
마치 수레가 바퀴 하나로 갈 수 없는 것과 같이
아무런 노력 없이 행운만으로 성공할 수 없기에
현실을 한탄한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운명이란
전생에 지은 행위의 결과에 다르지 않음이니,
부지런히 노력의 인이 쌓여야만 합니다.
 
그저 스스로에게 믿음이 없기 때문에
흔들리고 불안하고 조급한 것인 만큼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그 어떤 기억도 추억도 다 내려놓고서
나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길을 그려보고,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서원을 세우도록 하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만으로도
삶의 윤활유가 되고 자극제가 될 것이니,
새로운 선택의 부담을 짊어지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의 힘든 시기를 인으로 하여
행복한 구만리길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멀리 내다보고 힘차게 나아가도록 합시다.
 
희망을 벗 삼아 닫힌 마음을 열고,
용기를 벗 삼아 아픈 몸을 일깨워
긍정적인 몸과 마음으로 도약하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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