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61.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나를 채우는 공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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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61.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나를 채우는 공덕이 됩니다.

성수스님 0 1517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61.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나를 채우는 공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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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별일 아닐 수도 있지만, 심란해서요.
제가 소개팅을 잘 시켜주거든요.
그래서 결혼한 커플도 있구요.
 
그런데 누가 저보고 소개팅만 시켜주니까
정작 저는 기운이 다 뺏겨서
연애를 못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전 좋은 일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이런 게 제 애정운에 해로운건가요?
앞으론 안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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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많은 공덕을 지으셨습니다.
 
서로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을
천생연분의 인연으로 이어준다고 하여
본인이 타고난 복을 뺏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연을 이어주는 보시를 행하여
그에 상응하는 공덕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기가 빠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니.
다른 사람의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마시고
밝은 기운을 가지고 전처럼 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남이 아무리 칭찬해준다 하여도
그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이 안정되어 있으면
남이 아무리 비난을 퍼부어도
그 역시 부질없는 짓이다.
 
- 장로게경 -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지만,
지중한 인연이 있어 연인이 되는 것이기에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여
서로 연결해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이 오작교의 역할이 숨겨진 재능이 않을런지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남에게 베푼다는 그 의식(我相) 마저 없는 것을
관세음보살의 참된 보시라고 합니다.
 
이를 불교에서는
“상(相)에 머물지 않는 베품(無住相布施)”
또는 “무위(無爲)의 베품”이라고 합니다.
 
베푸는 자와 받는 자가 아니라
주객(主客)이 하나가 된 베품이야말로
진정한 자비이자 참된 베품인 것입니다.
 
기쁨, 행복, 웃음과 같은 따사로운 감정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함께
공명을 일으키게 되어 행복해 집니다.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결국 나를 채우는 공덕이 되는 것이니,

머지 않아 성불의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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