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91.궁합은 두 사람이 만든 인연의 다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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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91.궁합은 두 사람이 만든 인연의 다스림입니다.

성수스님 0 1672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91.궁합은 두 사람이 만든 인연의 다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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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지난 겨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함께 한 시간이 길었던 탓인지
불현듯 생각이 나고, 때론 허전해서
다른 여자를 만나 잊어보려 했어요.
 
그런데 잊으려하면 할수록
같은 자리를 빙빙 맴도는 것처럼
매번 제 결심대로 안되더라구요.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녀를 만나고만 싶은데,
왜 이토록 그녀를 잊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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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주는 한 사람의 인생을,
궁합은 두 사람의 인생이 만든
인연의 다스림을 말합니다.
 
사람은 인연이 깊어질수록
각 개인의 특성에 머물던 사주가
서로 화합하여 기운을 만들어 내기에
 
천생배필의 연이라 하더라도
그 연을 이끌어감에 있어서 소홀하면
그 기운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고,
 
좋지 않은 연이라 하더라도
서로 인정하고, 이끌어 갈 수 있다면
좋은 기운을 가져오게 됩니다.
 
결국 본인의 행복과 불행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만들어낸 인연의 깊이인 것으로
 
타인과의 만남으로 진심을 알게 되었듯
그 어떤 변명이나 그 어떤 생각으로
내 마음을 감추고 속이려 하지 말고,
 
나의 인연이 후자와 같이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는 연이라면
피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직면하여야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기억보다
아프고 고통스런 기억들이
더욱 오래 머무는 것은 
 
지난 즐거움을 놓지 못한 채
아직 아물지 않은 고통만을
억지로 밀어내려 하기 때문이니,
 
그 감정을 나누어 차별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마음으로 느끼는 대로
나의 인연에 다가서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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