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08.누가 먼저 마음을 전하냐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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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08.누가 먼저 마음을 전하냐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성수스님 0 1513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08.누가 먼저 마음을 전하냐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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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제 마음이 저절로
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육효를 뽑아보았는데,
그 사람에게 다른 여자가 있더라도
저를 더 좋아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제가 소심한 편이기도 하고,
여자가 고백하면 손해란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먼저 다가와서
빨리 고백해 줬으면 좋겠는데,
계속 애만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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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스님이 늘 말씀드리지만,
역상이라 하는 것은
미래를 미루어 짐작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연히 한낮한시에
같은 사주를 타고난 사람도
같은 삶을 살지 않는 것과 같이
 
사주를 보고 궁합을 보고
육효를 보고 점성술을 보고
그 결과가 나타나 있다한들
 
역상에 나타나는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저절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현재의 과정도 미래의 결과도 달라져
비로소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연을 맺음에 있어
누가 먼저 마음을 전하냐에
의미를 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은 같기에
 
사랑을 함에 득실을 따져
상대가 먼저 알아주길 바라면
그 인연은 이어지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요행이 얻었다 하더라도
온전한 인연이 아닌 반쪽 인연이 되어
다시금 멀어지게 될 뿐입니다.
 
배고픈 사람이 밥을 구하듯이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어린아이가 마치 엄마를 생각하듯이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애욕의 고통 속에 허덕이기보다
먼저 용기를 내어 만나보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후회도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니,
지혜롭게 인연을 풀어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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