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2.미움은 탐진치로 찾아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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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12.미움은 탐진치로 찾아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성수스님 0 1751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12.미움은 탐진치로 찾아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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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인연이 너무 어렵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르겠어요.
 
제 마음과 다르게 계속 어긋나서
화도 나고 밉기도 하고,
차라리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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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미워하는 것이 가장 많은 병을 만듭니다.
 
미워한다는 것은
항상 탐진치(貪瞋癡)로 찾아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미워하는 것은
내가 준만큼 받으려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마음을 쓰지만,
상대방은 당연한 듯이 받기만 할 때,
그 순간 짜증이 나고 신경질이 나고
 
내가 너에게 이만큼 해주었는데,
너는 나에게 주는 게 없는 것 같은
그 생각 때문에 미움이 옵니다.
 
널리 유행하는 질병보다
나쁜 기운이 빠르게 옮겨오듯이
 
이런 저런 번뇌를 일으켜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할수록
가장 괴로워지는 사람은 자신입니다.
 
누구나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과오를 범하며 살아갑니다.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지만,
단지 느리고 빠름의 차이일 뿐,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이끌림이 있다면
많은 것을 기대하기보다
지금의 과정을 소중히 생각하시고,
 
바로 그러한 시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깨닫고 인정하여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니,
 
한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고통 속에 가두기보다
열애화합을 위해 노력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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