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5.두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게 행복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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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15.두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게 행복이 되어야 합니다.

성수스님 0 1665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15.두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게 행복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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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요즘 따라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달라진 건 전혀 없는데,
왠지 모를 불안함이랄까
낮에도 밤에도 마음이 좀 이상해요.
 
그 사람이 너무 싶을 때,
우리가 만난 동호회 사진첩을 보곤 하는데,
두 달이 지나도 방문한 흔적이 없네요.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모든 것이 다 좋고 행복했는데,
요즘은 모든 게 서글퍼 보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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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한 이유를
스님도 짐작해 봅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방으로부터 받고자 하는 마음을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주고자 하는 마음만 가져서도 안 됩니다.
 
서로 간에 주고자 하는 마음과
받고자 하는 마음이 함께 어울려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하지요.
 
두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게 행복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한 때는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을 하지만,
결국 파경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돈 때문도 아니고, 성격 때문도 아닙니다.
 
모두 마음의 상처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한 공간 안에서 살아가다보면
당연히 부딪힘이 생기게 됩니다.
 
현재의 일이 부딪힘이 되고,
그 부딪힘으로 인해서 이미 있었던
과거의 상처에 아픔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 한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게 되고,
마음이 치유되지 못하는 한
그 누구와도 진정한 사랑을 하기 힘듭니다.
 
결국 나에게 상처가 남아있다면
지난 추억으로 덮으려하기보다
참회와 성찰로 치유해야만 하고,
 
상대방에게 상처가 남아있다면
애절함이 아닌 애틋한 마음으로 다가가
얼마나 아끼는지를 표현해야만 하는 것이니,
 
현재의 힘겨운 상황들도
서로의 애정을 다져가는 시기로 삼아
그 마음을 다독여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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