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이싸이트 들어왔을때까지만 해도. 부적만으로 정말 그 얘가 돌아올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희망은 놓고싶지 않아서... 성수스님께 숫나비부 음양을 주문했어요.

솔직히 그 얘랑은 반년정도 연락이 끊긴 상태였고,

만약 부적의 효험이 있다고 해도 금방은 안나타나겠지... 몇달은 더 기다려야 겠지,

생각을 하고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바로 그 다음다음날 연락이왔어요.

순간 가슴이 벅차고... 믿어지지가 않는게, 이렇게 연락이 온것 만으로도 정말 신기합니다...

더 놀라운건, 이제 이 아이가 절 진심으로 좋아하는것 같다는 것입니다.

반년 전에는... 문자도 단답. 말도 단답. 심지어는 사귀는것까지 비밀로 했었는데...

정말 어안이 벙벙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180도로 변할 수 있는지,

이제는 오히려 제가 부담(?)스러워 지기 까지 했어요.

아. 그리고 요즘따라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는것 같아요. 제가 원래 소개팅은 잘 안하지만

친구들도 남자도 소개시켜 주고.

정말 확실히 효과가 있는것같아요.

스님. 정말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