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성수스님 부적과 초공양기도, 그리고 연인등이 가져다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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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성수스님 부적과 초공양기도, 그리고 연인등이 가져다준 기적

포도송이 0 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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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지금 장거리 연애 중입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보는데..

같이 있을 때야 너무 좋지만 떨어져 있을 때는 마음이 불안하고

또 저희 상황 상의 문제도 있어서괴롭기도 한그런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지요

 

저희는 한번도 싸운적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잘 지내는데-

그게..아마도 저는 참는 성격이고 그는 마음에 잘 담아두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지난주 화요일인가.

제가 회식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고는 그사람에게 전화해서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투정을 부렸더군요.

무슨 말을 했는지 다 기억나진 않지만-

너무 힘들다.. 당신 때문에 너무 아프다당신은 나를 믿느냐등등의 말을 제가 했고

그 사람은 한숨만 내쉬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그냥..묵묵히 제가 하는 말을 다 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날 깨어나서 생각해보니..

그게 단순한 술주정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선 어쩌면 이별 선포와도 같은 말이었겠다 싶어서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저도 그에게 연락할 자신이 없고, 그사람도 제게 연락을 하지 않거나 마음이 식어버렸을까봐 겁이 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도 그사람한테서 오는 전화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제가 왜 그런 술주정을 한건지제 스스로 얼마나 고단하고 힘들었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저부터 일단 마음 정리를 하지 않으면 우리 사이는 발전이 없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여러 만감이 교차했죠.

 

그래서 성수스님께 상담을 드렸습니다.

저희들 사이의 여러가지 문제를 다 알고 계시고

이미 일편단심부, 애정성취부 등의 부적을 써주셔서 큰 효험을 보게 해주셨던 성수스님께서는

연인등을 켜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사람의 마음이 그 일로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7일 이내에 전화가 오게 해주시겠다고

 

그래서 연인등 1년을 신청했는데,

바로 그날 밤. 새벽 150분인가 전화가 왔습니다.

잠결에 받는 전화가 아니면 전화 안 받아줄 것 같아서 늦은 시간에 전화한다고.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고,,,, 목소리 들었으니 이제 여한이 없다고. 됐다고. 괜찮다고.

 

잠결에 받은 전화였지만- 그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다음날 아침에 그 목소리가 생생히 떠오르면서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불쑥 문자를 보냈습니다. 무슨 힘에 이끌린건지. 운전하다말고 차를 세워서 30초만에 써서 보낸 것 같습니다.

괜찮으면 만나요- 라고.

문자를 보내고 아예 폰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답이 없어도 괜찮다. 괜찮다. 마음을 비우면서요이게 순리다. 부처님의 뜻이다하며 내려놓으려고 노력했지요.

 

그랬더니=== 문자 받자마자 바로 집에서 튀어나왔다면서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주말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연인등정성껏 점안해주신 성수스님께 정말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추스리는 계기가 되었고

같이 있는 내내 알 수 없는 따뜻한 힘이 저희를 감싸주고 있다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성수스님께는 일편단심부, 애정성취부, 이간부, 미인부 등의 부적을 받았고 모두 조금씩 효험을 봤습니다.

사실.. 이간부는신청하고 나서는뭐랄까. 누군가를 떨어져나가게 한다는 것이 스스로 소화가 안 되서 마음이 너무 안좋고그랬는데

스님께서, 어느 누구도 마음 아프지 않고 불행해지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꺼라고 해주셔서 저도 내내 그런 방향으로 기도도 했습니다.

우리 모두 인연대로, 순리대로 가는 거라고. 모두 행복한 길이 될꺼라고요.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하고 잠들었던 어느날 밤 꿈에 어느날 그 여자가 나타나서 저를 붙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 사람과 헤어지고 싶다는 식으로요. 그리고 꿈의 뒷부분에선 그남자가 나와서 제가 너무 보고싶다고 말하는

저한테는 너무 의미있는 스토리의 꿈이었지요.

스님께 말씀드리니예지몽의 성격인듯 하다고- 좋은 징조가 있을거라고 말씀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열애화합부와 이심전심부도 받았는데 이 부적들은 제가 잃어버리고 다시 신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뭔가부적을 써주신 날부터 지금까지도 부적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초공양기도도 드리고 있는데-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은 초공양기도였습니다.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고, 부정맥 진단까지 받을 정도로 저를 괴롭히던,,, 심장이 터질듯한 스트레스가 삭 사라졌습니다.

 

연인등을 피웠으니이제 제 마음을 다잡는 데에도 매진하고

그사람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는집착하지 않겠다,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부처님의 뜻이라 알고

이 시간들을 기쁘게 감내하겠다고 다짐하는 중입니다.

 

부적과 기도

제일 중요한 건 믿음이고, 마음가짐인것 같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면서 그 사람의 진정한 행복을,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깨우치는 날까지 좀더 정진해보렵니다.

 

길고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성불하시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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