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정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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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23:43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기고,
남친과도 헤어지고,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친구들도 각자의 삶이 있는지라
심적으로 의지할때도 없고 막막하기만 했어요.
절에 가서 기도도 해보고
스스로 마음을 추스려도 봤지만 안정이 안되었습니다.
산책 삼아서 길거리를 걸어도 잘 안되었고
어느 상점에 가서 물건 자체를 사는게 사치스럽게 느껴져서
생활 자체가 엉망이 되었어요.
그래서 취업과 애정부분, 마음안정을 바라는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 상담을 남겼고....부적을 추천받았지만
저는 형편이 좀 그래서 엄두가 안났어요.
그런데 제가 9월말부로 회사를 나오는데....
9월 말쯤에 회사 사장님이 추석귀양비라면서 10만원을 주셨어요
그래서 전 그 돈으로 부적대신 호신불을 했습니다.
한달, 두달이 지나고도 마음에 안정이 안되다가
지금 3달째는 이상한 생각이나 안전부절한 부분은 없어졌어요.
가끔 허무함이나 우울함이 있지만
그래도 지난 두달전에 비하면 괜찮아요.
나머지 과제들은 차근히 마음을 다지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