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45.사랑은 믿음이란 바탕에 측은지심이 있어야 합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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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17:18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45.사랑은 믿음이란 바탕에 측은지심이 있어야 합니다.
145.사랑은 믿음이란 바탕에 측은지심이 있어야 합니다.
[즉문]
스님,
우유부단한 오빠가 미워서
가끔 화도 내고, 싸우기도 합니다.
우유부단한 오빠가 미워서
가끔 화도 내고, 싸우기도 합니다.
제가 그럴 때마다
안절부절 못하는 오빠가 귀여워서
금방 다시 웃게 되지만,
안절부절 못하는 오빠가 귀여워서
금방 다시 웃게 되지만,
늘 반복되는 일상이 되니까
마냥 애처럼 받아줄 수도 없고,
저도 점점 지쳐가네요.
마냥 애처럼 받아줄 수도 없고,
저도 점점 지쳐가네요.
우리가 사랑을 하고 있는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싶어 합니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싶어 합니다.
평생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자 하는 바람이
잘못되었다 말할 수는 없으나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자 하는 바람이
잘못되었다 말할 수는 없으나
연인이나 부부의 사랑에 있어
가장 으뜸은 믿음이라 할 수 있으므로
그 바탕에 측은지심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으뜸은 믿음이라 할 수 있으므로
그 바탕에 측은지심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미울 때가 있더라도
그렇듯 아이처럼 바라보게 되는 시선이
그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듯 아이처럼 바라보게 되는 시선이
그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누구보다 잘 해주고 싶고,
보듬어 주고 싶고, 위해주고 싶은
상대를 가엾게 여기는 측은지심이 발현될 때,
보듬어 주고 싶고, 위해주고 싶은
상대를 가엾게 여기는 측은지심이 발현될 때,
나의 인연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온전히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온전히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은
티격태격 알콩달콩 하는 연애감정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는 것으로
티격태격 알콩달콩 하는 연애감정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는 것으로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할 때,
가장 예쁘고, 멋지게 빛이 나듯이
가장 예쁘고, 멋지게 빛이 나듯이
사랑에 지쳐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삼아
그 인연을 견고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니,
나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삼아
그 인연을 견고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니,
다소 어렵더라도 수행의 가치를 깨달아
선한 생각과 마음, 행동으로 진심을 더하여
참된 인연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선한 생각과 마음, 행동으로 진심을 더하여
참된 인연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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