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85.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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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9 16:00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85.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85.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즉문]
스님, 헤어진 여자친구가
저를 찾아와 고백을 했습니다.
저를 찾아와 고백을 했습니다.
어렵게 헤어졌지만, 항상 생각난다고
늦지 않게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진심일까요?
늦지 않게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진심일까요?
한번 무너진 신뢰 탓에 의심도 가지만,
제 마음도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서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제 마음도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서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만나면 결혼까지 이어질 상황인지라
똑같은 실수로 상처받고 싶지 않아
고민 끝에 조언을 구합니다.
똑같은 실수로 상처받고 싶지 않아
고민 끝에 조언을 구합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상담 요청하신 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남녀사이라 함은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어 가는 것이며,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어 가는 것이며,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주는 만큼 돌려받거나
내가 받은 만큼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는 만큼 돌려받거나
내가 받은 만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신을 아프게 하더라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진정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진정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님이 보기에는 사실상
헤어진 상대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헤어진 상대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이 세상 누구도 믿을 수가 없듯이
이 세상 누구도 믿을 수가 없듯이
스스로가 서로에게 있어
최고의 인연이라 자신할 수 있다면
그러한 의구심은 가질 필요가 없을 것이며,
최고의 인연이라 자신할 수 있다면
그러한 의구심은 가질 필요가 없을 것이며,
여느 연인들처럼 사랑싸움을 할 때도 있고
긴 시간 서로 토라지기도 했으나
두 분의 마음이 통함을 느끼고 있음이니,
긴 시간 서로 토라지기도 했으나
두 분의 마음이 통함을 느끼고 있음이니,
상대방 역시 어리석지 않다면
기다리고 있는 법우님께 상처를 주어
자신의 불행을 자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다리고 있는 법우님께 상처를 주어
자신의 불행을 자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툼 후에 앙금만 잘 풀어주시면
다툼도 추억이 되어 정으로 쌓이는 만큼
지혜롭게 대처해 주시기 당부 드리옵고,
다툼도 추억이 되어 정으로 쌓이는 만큼
지혜롭게 대처해 주시기 당부 드리옵고,
한 여자의 당당한 남자가 될 수 있도록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으로써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키워가도록 합시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으로써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키워가도록 합시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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