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22.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씨가 됩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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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16:41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322.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씨가 됩니다.
322.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씨가 됩니다.
[즉문]
스님,
일이 너무 지겹고
눈이 빠질 거 같아요.
오늘은 작업반장이
옆 사람과 비교하면서
대놓고 면박을 주더라구요.
솔직히 꿈이 있어서
아니꼬워도 참고 다니는데,
당장 그만두고 싶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동료와의 비교에
얼마나 기분이 언짢을지
미루어 짐작하는 바이나,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씨가 된다고 하듯이
나의 꿈이 있다면
내 뜻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
겪어야만 하는 과정일 뿐,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움츠린다는 생각으로
내실을 다져가야 합니다.
또한 인생이란,
절대 호락호락하지도
구질구질하지도 않습니다.
내 뜻과는 다르게
나와 맞지 않는 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일하고 있더라도
가진 실력을 인정받아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한다면
분명 꿈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니,
수행의 가치를 깨달아
진정 원하는 바를 목표로 하여
훗날의 복록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