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제가 이전에 해오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

스님께 상담도 받고 신중불공을 진행했었습니다

직업훈련도 받고 훈련 뒤에 자격증도 따고.. 그러고 구직활동을 했는데요

이 곳 저 곳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 오는 곳이 없더라구요

무경력에 나이도 어느정도 있어 채용되기 좋은 조건은 아니었어요... 여자들은 왜 나이 따지잖아요 결혼 유무랑..

그러던 차에 조건이 딱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도 이력서를 넣었는데..

그곳에서 제 면접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너무 속상했었어요

그래서 거기는 마음을 접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곳도 없고.. 제가 원하는 직종은

채용공고도 드문드문 나더라구요 경쟁률 또한 세고...

그러다 한 3주 후엔가...

지원자 중 저랑 동명이인이 있어서 착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날 바로 면접 진행하고 그 다음날 부터 바로 출근하게 됐어요

통장 잔고는 다 떨어져 가는데 취업은 되질 않아 정말로 많이 초조했었는데 스님께서는 그 때 마다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될 테니 걱정 말라고 다독여주셨었어요

인사 담당자분께서 제 채용 이유를 말씀해 주시는데 참.. 세세하게 기술하긴 어렵지만 참 신기하더군요...

이제 입사한 지 3주 째 에요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 하고 있어 좋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들이라 낯설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부처님께서 현명한 길을

알려주시리라 믿어요

취업때문에 마음고생 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힘내셨음 좋겠네요

간절하면 정말 이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스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