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험을 한달 앞두고 합격필원부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서 몇개월간 시험공부를 집중할 수 없어서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었지 책을 펴면 잡생각들로 머리가 가득해서 도저히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험을 한달 앞두고 너무도 걱정된 나머지 합격필원부를 주문했습니다.

노력도 하지 않은채 요행만 바랬지요...

요행을 바라는 맘을 가지면 안된다는걸  알면서...

부적이 무슨 알라딘의 요술램프 처럼 요술을 부려서 공부하지 않는 사람에게 합격을 줄 수는 없다는걸 알면서도 불안한 맘에 부적에만 의지 했던 제 자신이 한심했었습니다.

시험결과는 역시나였죠...  불합격!!!!

부적은 노력한 사람에게만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 저처럼 부적에 의지해서 공부를 등한시 하면 안되구여..

전 작년에 실패를 거울삼아 합격필원부를 지갑에 꼭 넣어둔채로 내년 시험을 위해 열씨미 노력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