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00.번뇌 망상에서 손쉬운 포기로써 물러나지 마세요.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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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 17:13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200.번뇌 망상에서 손쉬운 포기로써 물러나지 마세요.
200.번뇌 망상에서 손쉬운 포기로써 물러나지 마세요.
[즉문]
스님,
어떤 기미도 보이지 않아요.
어떤 기미도 보이지 않아요.
제 조바심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네요.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네요.
뭔가 될 듯 하면서도 다시 제자리고,
또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이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또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이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답답한 심경은
스님도 충분히 느껴지는 듯합니다.
스님도 충분히 느껴지는 듯합니다.
공덕의 과보라 하는 것은
그 시기의 차이가 있어
매순간 찾아올 수 없습니다.
그 시기의 차이가 있어
매순간 찾아올 수 없습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형태 없이 투명한 물과 같아서
담긴 모양과 색상에 따라 다르듯이
형태 없이 투명한 물과 같아서
담긴 모양과 색상에 따라 다르듯이
다소 늦게 나타나더라도
인내로써 채워나간 기다림은
그 가치와 함께 돌려받게 되며,
인내로써 채워나간 기다림은
그 가치와 함께 돌려받게 되며,
현실 가운데 이상이 있어
이상 속에서 현실을 개척해 나가는
끈기어린 노력이 절실히 필요함이지요.
이상 속에서 현실을 개척해 나가는
끈기어린 노력이 절실히 필요함이지요.
따라서 번뇌 망상에서 벗어남을
손쉬운 포기로써 물러서지 않도록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손쉬운 포기로써 물러서지 않도록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였는가?
다른 방법이 있었는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였는가?
다른 방법이 있었는가?
순간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간절한 소망과 충돌이 일어나
다소 혼란스러운 것일 뿐,
간절한 소망과 충돌이 일어나
다소 혼란스러운 것일 뿐,
지난 일과 더불어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 없는 외침이 될 뿐이니,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 없는 외침이 될 뿐이니,
본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되,
제3자의 눈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천천히 되짚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제3자의 눈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천천히 되짚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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