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강정사 주지 성수스님입니다.

					이 곳은 밀양 수산에 위치한 곳이며, 
					앞으로 낙동강과 뒤로 서말리산을 두고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기도도량입니다.

					소승은 범음범패 인간문화재 1호인 김용운 선사님께서 국청사에 계실 때, 
					외손자(동자승) 효정스님과의 친분으로 인해 소시절 용운스님의 범음범패소리를 귀에 담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불가에 입문하여서는 범패승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전통의식으로 모든 불교의식이 진행되고 대중화 되어야만 불교중흥을 할 수 있다고 소승은 생각합니다.

					옛 말에 임금님의 용포 밑에서는 온갖 업을 짓게 되지만 용맹정진으로 수행하는 중의 누더기 밑에서는 
					모든 업이 녹아지고 지혜가 밝아진다 하였습니다. 
					절에 계신 부처님의 영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절에 밝은 스님이 계시면 부처님이 영험하다고 했듯이. 
					우리절 강정사에는 지극한 신심과 깨어지지 않는 금강석과 같은 수행을 바탕으로 하는 향기나는 소리 
					즉, 향성범음소리를 듣고 부처님과 인연 있는 이에게는 더욱더 깊은 믿음을 전하고 그렇지 못하는 이에게는 
					부처님과 인연을 맺는 전법도량입니다.

					또한 과거 소승은 철학의 대가이신 법산 스님으로부터 정통 역학을 전수받아 왔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고난과 역경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백방으로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대게 
					전생의 업보이거나 영가들의 장애로 생겨나는 수가 많습니다.
					가슴아픈 이별과 질병, 사고, 단명보 이런  불행한 삶에는 반드시 과거 무수한 생을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업장이 
					금생에 자신에게 되돌아옴을 알아야합니다.
					자신이 지은 업장을 자신이 받아야함은 당연한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행들은 속세의 얽힌 업의 원인을 풀기전에는 해결하기가 힘들지만 지극한 마음으로 공덕을 쌓고 
					조상영가님들을 위해 진정한 마음으로 참회하면 그 업장을 소멸할 수가 있습니다.

					그 방편으로 쓰는 부적은 정법은 아니나 지극한 심신을 바탕으로 소지할 때 반드시 그 효험이 있습니다.
					자기의 소망을 바라면서도 의심을 품거나 불성실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담장을 
					쌓고자 하는 사람이 담을 쌓으며 자기 손으로 중간에 벽돌을 빼내는 것과 같습니다.
					막연하게 동경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에 대한 확고하고 깊은 구도를 늘 머리 속에서 지우지 
					말고 그대로 실천하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부적을 지닐 때 그 효력은 배가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인생의 날수는 당신이 결정할 수 없지만 인생의 넓이와 깊이는 당신이 뜻대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얼굴모습은 당신이 결정할 수 없지만 아름다운 표정은 당신의 마음 먹은대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듯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더불어 소승의 지극한 기도와 수행공력으로 본인의 사주에 맞추어 제작한 부적을 
					소지함으로써 보다 자신 있는 삶을 영위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