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89.발심(發心)을 일으켜 스스로 믿는 바를 행하세요.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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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17:17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89.발심(發心)을 일으켜 스스로 믿는 바를 행하세요.
189.발심(發心)을 일으켜 스스로 믿는 바를 행하세요.
[즉문]
스님,
매일 밤 기도 하고 있습니다만...
매일 밤 기도 하고 있습니다만...
시험이 코앞인데,
집중이 안 되서 짜증만 나고,
거듭되는 실수에 화가 납니다.
집중이 안 되서 짜증만 나고,
거듭되는 실수에 화가 납니다.
이 길이 제 길이 아닌데,
저만 모르고 아니, 인정하기 싫어서
이렇게 집착하는 건 아닐까요?
저만 모르고 아니, 인정하기 싫어서
이렇게 집착하는 건 아닐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힘껏 준비해 온 목표를
부정하거나 불신해서는 안 됩니다.
부정하거나 불신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마음을 수양하는 이유가
한 곳을 바라보지 못하는 까닭으로
마음을 수양하는 이유가
한 곳을 바라보지 못하는 까닭으로
자신의 바람대로 만들어 가는 힘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한 다스림의 과정을 통해
간절히 소망하는 목표를
끊임없이 이뤄가야 하는 것입니다.
간절히 소망하는 목표를
끊임없이 이뤄가야 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신심(信心)을 일으켜
발심(發心)으로 행하라고 말합니다.
발심(發心)으로 행하라고 말합니다.
부처님이 가르침을 따라
성불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신심의 발현이며,
성불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신심의 발현이며,
따분한 가운데에서도 기쁨이 있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행복이 있어
내 안의 원력이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행복이 있어
내 안의 원력이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허나 신심은
나 자신을 믿기 보다는
부처님께 의지하는 마음인 탓에
나 자신을 믿기 보다는
부처님께 의지하는 마음인 탓에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발적인 마음, 즉 발심을 일으켜
스스로 믿는 바를 행하라고 하며,
자발적인 마음, 즉 발심을 일으켜
스스로 믿는 바를 행하라고 하며,
내 마음 속을 깊이 관조하여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고
꾸준히 이뤄가는 과정으로써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고
꾸준히 이뤄가는 과정으로써
외면의 소리에 현혹되지 않고,
내면의 갈등에서 벗어나는 법이니,
내면의 갈등에서 벗어나는 법이니,
지금의 기나긴 여정 끝에
그 인내가 복록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그 인내가 복록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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