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77.감정을 부정하기보다 흘러 가는대로 두어야 합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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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 16:50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77.감정을 부정하기보다 흘러 가는대로 두어야 합니다.
177.감정을 부정하기보다 흘러 가는대로 두어야 합니다.
[즉문]
스님,
마음을 비우니 조급하지도
아프지도 않습니다.
마음을 비우니 조급하지도
아프지도 않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은 그대로지만,
연락이 올 거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요.
연락이 올 거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요.
이런 느낌조차 제 욕심이라면
이런 감정까지 버려야만
수행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이런 감정까지 버려야만
수행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상담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두 분의 인연이 깊고 깊어
아직 미련과 후회,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미련과 후회,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감정을 부정하여
애써 버리려 하기보다
흘러 가는대로 두어야 합니다.
애써 버리려 하기보다
흘러 가는대로 두어야 합니다.
마음은 마치 스프링과 같아
억지로 억누르려고 할수록
그 만큼 반대 욕구가 거세지기에
억지로 억누르려고 할수록
그 만큼 반대 욕구가 거세지기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마음의 상처는 깊어지게 되고,
이기적인 욕구도 커지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스프링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듯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듯이
마음의 욕구나 일어난 감정을
부정도 긍정도 하지 말아야
편안해 질 수 있는 것으로
부정도 긍정도 하지 말아야
편안해 질 수 있는 것으로
그러한 생각이 든다하여도
의지만 있으면 꾸준히 노력하여
충분히 개선해 갈 수 있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꾸준히 노력하여
충분히 개선해 갈 수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비결은
항상 밝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항상 밝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인연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
차근차근 두 분의 인연을
준비해가는 수행의 여정인 것이니,
차근차근 두 분의 인연을
준비해가는 수행의 여정인 것이니,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시어
스스로의 내실을 다지고, 공덕을 쌓아
열애화합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내실을 다지고, 공덕을 쌓아
열애화합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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