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78.낯설음이 익숙해질 때, 소중한 인연임을 알게 됩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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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7 16:52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78.낯설음이 익숙해질 때, 소중한 인연임을 알게 됩니다.
178.낯설음이 익숙해질 때, 소중한 인연임을 알게 됩니다.
[즉문]
스님,
분명히 기쁜 일인데,
마음은 편치가 않네요.
분명히 기쁜 일인데,
마음은 편치가 않네요.
문자를 보내도 시큰둥하고,
제가 그 사람 대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제가 그 사람 대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제가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분에게 있어 법우님은
다른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익숙함과
새로 찾아온 낯설음의 경계에서
아직 인연을 구분 짓고 있지만,
새로 찾아온 낯설음의 경계에서
아직 인연을 구분 짓고 있지만,
낯설음이 점점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을 때,
소중한 인연임을 알게 되듯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을 때,
소중한 인연임을 알게 되듯이
지난 상처의 고통으로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가 없어
천천히 다가서려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가 없어
천천히 다가서려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이 바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바탕이 되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바탕이 되는 것으로
혹 비슷한 일이 반복되더라도
나를 밀어낸다고 생각하기보다
나를 밀어낸다고 생각하기보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고,
이해로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항상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고,
이해로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사람이라 믿는다면
곁에 머물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하시고,
곁에 머물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하시고,
그 어떤 바람 없이
먼저 베풀고 나눈 것은
훗날 돌려받을 수 있는 법이니,
먼저 베풀고 나눈 것은
훗날 돌려받을 수 있는 법이니,
숨을 쉬는 것과 같이
익숙한 말과 행동으로 다가서시어
지혜롭게 인연을 풀어 가시길 바랍니다.
익숙한 말과 행동으로 다가서시어
지혜롭게 인연을 풀어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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