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0.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마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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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15:49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10.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마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110.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마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즉문]
스님, 저 자신을 위해
이제는 마음정리를 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마음정리를 하고 싶습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더 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고,
제 마음을 더 표현할 자신도 없습니다.
더 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고,
제 마음을 더 표현할 자신도 없습니다.
그 동안 혼자 속앓이 하면서
쌓인 마음 속 굳은살을 풀 수 있게
제 자신을 보듬어 주고 싶습니다.
쌓인 마음 속 굳은살을 풀 수 있게
제 자신을 보듬어 주고 싶습니다.
아직 헤어진 건 아니지만,
제가 단호하게 돌아서야
그 사람이 후회하지 않을까 싶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의 상처에서 기인합니다.
마음의 상처에서 기인합니다.
내 마음의 상처를 드러내면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상대방이 나의 사랑을 거절할까봐
나의 애정표현에 부담스러워 할까봐
점점 더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나의 애정표현에 부담스러워 할까봐
점점 더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위험한 사랑에는 세 가지 사랑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이기적인 사랑이 있고,
자신보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희생적인 사랑이 있고,
이기적인 사랑이 있고,
자신보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희생적인 사랑이 있고,
내가 사랑한 만큼
그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계산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계산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이 모두 건강한 사랑은 되지 못합니다.
채우지 못한 이기심이 남아있고,
뭔가를 기대하고 희생했기 때문에
서로 헤어지는 순간 엄청난 상처를 수반합니다.
뭔가를 기대하고 희생했기 때문에
서로 헤어지는 순간 엄청난 상처를 수반합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두 가지 사랑이 있습니다.
존재 자체로 서로가 행복한 사랑으로
주고받음이 없음에도 상대방만 생각하면
가슴 가득 꽉 찬 마음이 드는 그런 사랑이 있고,
주고받음이 없음에도 상대방만 생각하면
가슴 가득 꽉 찬 마음이 드는 그런 사랑이 있고,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지금 있는 그대로 변해가는 그대로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변해가는 그대로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헤어지는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함께 했던 매 순간 서로 행복했기 때문에
지난 추억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함께 했던 매 순간 서로 행복했기 때문에
지난 추억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나 자신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할 수 없습니다.
나 자신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할 수 없습니다.
후회 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마음과 결심에 변화가 없을 때,
결정해도 늦지 않으므로
서로의 마음과 결심에 변화가 없을 때,
결정해도 늦지 않으므로
아직 미련이 남아있다면
마음속의 아픔으로 품고만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보는 게 낫다 하겠으니,
마음속의 아픔으로 품고만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보는 게 낫다 하겠으니,
서로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그 선택에 확신을 가지시고,
마음의 결정을 내리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 선택에 확신을 가지시고,
마음의 결정을 내리시길 당부 드립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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