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71.그 찬란한 순간은 바로 눈물 어린 선물인 것입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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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15:52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71.그 찬란한 순간은 바로 눈물 어린 선물인 것입니다.
71.그 찬란한 순간은 바로 눈물 어린 선물인 것입니다.
[즉문]
스님, 제 친구가 점 보러 간다길래,
따라갔다가 그 사람이랑 사주를 봤는데
인연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따라갔다가 그 사람이랑 사주를 봤는데
인연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첨엔 재미로 보자고 생각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온 게 아니라서 그런지
마음이 또 심란해지네요.
원하는 결과가 나온 게 아니라서 그런지
마음이 또 심란해지네요.
진짜 인연이 아니면 어쩌지 하다가
이런 생각 하면 안 되지 하다가
왜 이리 갈피를 못 잡겠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 하면 안 되지 하다가
왜 이리 갈피를 못 잡겠는지 모르겠어요.
스님 말씀처럼 제 마음만 확고하면,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기도하는 게 맞는 거겠지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기도하는 게 맞는 거겠지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사바세계의 중생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스님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 마음은 스님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인생에 있어 운정의 시기라 하는 것은
역상에 미루어 짐작을 하는 것이기에
항상 정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역상에 미루어 짐작을 하는 것이기에
항상 정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이라도
같은 운명으로 사는 것이 아니듯이
사주를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같은 운명으로 사는 것이 아니듯이
사주를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허나 좋고 나쁨을 알려주는
인생의 길잡이는 되어줄 수는 있으니,
현명하게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인생의 길잡이는 되어줄 수는 있으니,
현명하게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자꾸 번뇌와 잡념이 일어나
주저하게 되고 흔들리는 것은
내가 상처 입을까봐 두려워서입니다.
주저하게 되고 흔들리는 것은
내가 상처 입을까봐 두려워서입니다.
자신은 아니라고 할 것이나
은연중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은연중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있어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담장을 쌓아가고자 하는 것은
충분한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견고한 담장을 쌓아가고자 하는 것은
충분한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릴수록
현재에 충실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확고한 목표와 구도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현재에 충실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확고한 목표와 구도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을 걷고 있을 것이나
광명의 빛을 따라 벗어날 수 있음입니다.
어두운 터널 속을 걷고 있을 것이나
광명의 빛을 따라 벗어날 수 있음입니다.
그 찬란한 순간은 바로
오랜 발걸음 뒤에 고요히 찾아오는
눈물 어린 선물인 것입니다.
오랜 발걸음 뒤에 고요히 찾아오는
눈물 어린 선물인 것입니다.
과일도 본래의 맛과 향을 내려면
뜨겁고, 차가운 계절을 지나야 함이니,
수행하는 마음으로 공덕을 쌓아가도록 하옵고,
뜨겁고, 차가운 계절을 지나야 함이니,
수행하는 마음으로 공덕을 쌓아가도록 하옵고,
스님과 함께하는 기도로써
기쁨과 슬픔이 오고가는 삶 속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기쁨과 슬픔이 오고가는 삶 속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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