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4.나로서 살게 하는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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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14.나로서 살게 하는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성수스님 0 2303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4.나로서 살게 하는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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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사는 게 너무 무기력하네요.

매일 아이들 돌보고,
일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늘 똑같은 일상에
달라지는 것 하나 없이

하루하루 억지로
꾸역꾸역 사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보면
힘내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아이들이 칭얼대면
저도 모르게 화를 내고요.

최선을 다해 사는데,
사는 게 행복하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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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소승과 인연이 된 것에 대하여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소승이
많은 분들과 상담하다 보니,

죽지 못해
살고 있다는 분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의
공통점이 뭔가 살펴보니,

나 자신을 믿지 못하여
스스로 불신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러한 나의 모습을
이번 생은 망했다는 말로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달리는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으려면
꾸준히 폐달을 밟아야 하듯이

사람의 인생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치열하게 바쁘게
살아갈 필요는 없지만,

나로서도 부모로서도
내 배 아파 나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함이라,

쓰러지지 않을만큼
꾸준히 기운을 북돋아
온전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법우님,
나는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둘러보도록 하세요.

365일 변함없이
흘러가는 하루겠지만,

나를 닮은 아이들과
밥 먹고, 웃고, 떠들며

나의 하루를
온전히 마칠 수 있다면

함께 하는 행복에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하며,
잠들 수 있을 것이니,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를 나로서 살게 하는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나의사찰 강정사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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