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98.지나간 인연에서 애써 납득할 이유를 찾지 마세요.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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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17:01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98.지나간 인연에서 애써 납득할 이유를 찾지 마세요.
198.지나간 인연에서 애써 납득할 이유를 찾지 마세요.
[즉문]
스님,
잊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네요.
잊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네요.
여전히 그 친구가
숨도 못 쉴 만큼 보고 싶지만,
더 이상 집착하고 싶지 않습니다.
숨도 못 쉴 만큼 보고 싶지만,
더 이상 집착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 친구를 만나는 동안
늘 공허한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제가 어떤 의미였을까요?
늘 공허한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제가 어떤 의미였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의심은 번뇌를 불러와
집착이 될 뿐입니다.
집착이 될 뿐입니다.
함께 했던 내 마음이
진정 진심이라 생각한다면
상대의 마음도 그대로 받아주어야 하지요.
진정 진심이라 생각한다면
상대의 마음도 그대로 받아주어야 하지요.
본인이 보는 자신과
타인이 보는 자신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타인이 보는 자신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 누구나 약한 면이 있어
자신의 내면이 드러나지 않게
타인에게 감추는 습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이 드러나지 않게
타인에게 감추는 습성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여도
내면에는 저마다의 기준이 있어
순간순간 변화의 상을 보이지요.
내면에는 저마다의 기준이 있어
순간순간 변화의 상을 보이지요.
타인의 시선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없어
드러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없어
드러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자신의 시선에서는
자신의 외면을 알 수 없어
남들과 어울리려 안간힘을 쓰기에
자신의 외면을 알 수 없어
남들과 어울리려 안간힘을 쓰기에
겉과 속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사람에 대해서 안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안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나간 인연에서
스스로 납득할 이유를
애써 찾으려 하기보다
스스로 납득할 이유를
애써 찾으려 하기보다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좋은 면만큼 나쁜 면까지도
품어야 하는 것이니,
좋은 면만큼 나쁜 면까지도
품어야 하는 것이니,
지금의 시간을 계기로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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