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57.독이 되는 사람들로 인해 심력을 소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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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16:45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257.독이 되는 사람들로 인해 심력을 소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257.독이 되는 사람들로 인해 심력을 소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문]
스님!
지금 다니는 회사에
짜증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한테 중요한 사람은 아니라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진짜 어이없게 신경을 건드리네요.
같은 파트도 아닌데,
왜 자꾸 시비를 거는 건지...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바세계 중생의 삶이란
보고 싶은 사람은
애써도 볼 수 없어 괴롭고
보기 싫은 사람은
멀리해도 볼 수밖에 없어
괴로운 게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보기 싫은 사람이 더욱 많지요.
저마다의 이익을 위해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회사이고,
그러한 것에 익숙해진 사람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서열을 나눠 행동하는 까닭입니다.
부당함을 참고 참다가
목 끝까지 화가 차오를 때는
분노를 표출함도 나쁘지 않으나
독이 되는 사람들로 인해
애써 마음 상할 필요도
심력을 소모할 필요도 없으므로
나와 다름을 인정하여
괜한 시비에 마음 쓰지 않고,
나의 능력을 쌓아가는 게 중요한 것이니,
상대가 달라지기를 기다리기보다
나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다가서시어
진정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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