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92.인생이란, 광명과 어둠을 헤쳐 나가는 끝없는 행로와 같습니…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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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16:54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292.인생이란, 광명과 어둠을 헤쳐 나가는 끝없는 행로와 같습니다.
292.인생이란, 광명과 어둠을 헤쳐 나가는 끝없는 행로와 같습니다.
[즉문]
스님!
요즘 수금이 안 되서
걱정이 많습니다.
저보다도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어떤 방편이라도 하면
상황이 나아질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역상을 짚어보면
이리저리 현실과 맞물려
돈줄이 막혀가는 형국입니다.
우리네 인생이란,
광명과 어둠을 헤쳐 나가는
끝없는 행로와 같아서
본인의 의지가 없이는
그 어떤 방편으로도
풀어낼 수가 없습니다.
빛과 어둠은
항상 엇갈리게 찾아와
같은 자리에 머물 수 없고,
빛이 머문 자리에
슬쩍 어둠이 찾아오면
춥고, 어둡고, 낯설기 마련이나
한줄기의 빛은
아무리 짙은 어둠이라도
단번에 밀어내는 법입니다.
뜨겁게 몸을 녹여
어둠을 밀어내는 촛불과 같이
가족을 위한 마음을 담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될 것이니,
부처님의 가피를 더하여
다시금 찾아올 분복(分福)을
지혜롭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다시금 찾아올 분복(分福)을
지혜롭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