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11.이미 결정되었다면 더 이상 미루거나 되돌릴 수 없습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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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16:39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311.이미 결정되었다면 더 이상 미루거나 되돌릴 수 없습니다.
311.이미 결정되었다면 더 이상 미루거나 되돌릴 수 없습니다.
[즉문]
스님,
잠을 제대로 못 자네요.
이직한다는 불안함 때문에
어차피 하는 일은 비슷한데도
밤새 걱정에 뒤척입니다.
전보다 조건은 좋아졌지만,
일의 특성상 차별도 있고 해서
잘한 건지 모르겠어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진정 바라는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한치 앞을 모르는 게
우리네 중생의 삶이라
때론 걱정이 앞서기도 하나,
몸소 부딪혀보지 않고,
고민하고 생각만해서는
이뤄지는 것은 없습니다.
성현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 보왕삼매론 中에서-
이미 결정되었다면
더 이상 미루거나
되돌릴 수 없으므로
첫 시작이 고달픈 만큼
단단히 내딛고 행동해야
비로소 구할 수 있으며,
스스로의 선택을 따라
최대한 집중하여 매진한다면
곧 인정받게 될 것이니,
오롯이 선택과 집중!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살펴
차근차근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