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49.편안한 마음은 지나간 체념이 아니라 다가온 희망과 같습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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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17:39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349.편안한 마음은 지나간 체념이 아니라 다가온 희망과 같습니다.
[즉문]
스님,
뭔가 이상하게도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정말 이런 편안함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건 아니죠?
오히려 편안하니까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 마음이 편하다고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삶에 있어
내 마음이 편하고,
건강한 것이 최고입니다.
마음의 병(苦)이
몸의 병(苦)이 되면
백약(百藥)이 무효하듯이
내 마음이 편안해야
다가온 오늘을 잘 보내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하므로
편안한 마음은
지나간 체념이 아니라
다가온 희망과 같습니다.
간절한 바람으로
불보살의 명호를 되뇌어
정근기도를 하듯이
함께 사는 세상에
내 이름을 되뇌어 밝혀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고,
내 삶에 최선을 다하여
선업을 짓고 공덕을 쌓아야
새로운 내일을 이룰 수 있음에
때를 기다리는 노력으로
또 수행하는 마음으로 인내하시어
희망의 열매를 맺으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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