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357.맡은 바 책임을 다할 때, 온전한 나의 가치가 드러납니다.

[즉문]

스님,

새 직장은 전보다 훨씬 좋아요.

사장님이 일 잘한다고

다른 일도 맡기실 것 같은데,

제 사업할 때,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같이 일하는 분들과

친해지려고 애쓰다 보니까

버는 만큼 쓰게 돼서 걱정이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릇 직장에서는

일보다 인간관계가

스트레스의 근원이지요.

사바세계가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다 보니,

주위를 의식할수록

점점 불안해지는 것이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라서

나의 목표를 잊게 되면

어느 순간 무너지게 되므로

내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또한 의욕이란,

긍정적이고 적극적일 때,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그 결과가 뒷받침 되면

온전한 나의 가치가 드러나

비로소 주변에서 인정받고,

보다 큰 책임을 질 수 있는

나로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니,

몸소 배우고 익혀

충분한 경험을 쌓으시어

본인의 사업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스님상담실 바로가기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