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474.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성과가 없으면 인정받기 어렵지요.

[즉문]

스님,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이번에 지점장님이

영업직 면접을 보시고는

왜 지원 안 했냐고 물으셨어요.

사실 영업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몰랐다고 둘러대긴 했는데,

다른 정규직 기회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상사에게 밉보이지 않은 것이

현명한 처세가 됩니다.

그저 내 일만 잘하면

누가 알아봐 주겠지! 하고

다들 쉽게 생각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확실한 성과가 없으면

회사에서 인정받기 어렵듯이

스스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구하지 않으면

거저 얻어지는 것 또한 없습니다.

아직 비정규직이라도

한 회사에서 1년 이상

꾸준히 경험을 쌓아간다면

정규직에 응시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이라,

각고면려의 자세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때까지

나 스스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니,

확실한 목표를 세워

현재를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더욱 충실히 임하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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