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24.굳건한 믿음과 간절한 정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성수스님 정보공개 해우소 바로가기 성수스님 상담실 바로가기 종무소 문의 바로가기 부적성공사례 마이페이지 무료토정비결 무료사주궁합 부적주문방법 부적제작방법 부적사용방법 top으로 즐겨찾기
홈 > 해우소 > 스님법문
스님법문

[즉문즉답] 24.굳건한 믿음과 간절한 정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성수스님 0 2716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24.굳건한 믿음과 간절한 정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미지
 
[즉문]

스님, 저는 왜 이럴까요?
오랫동안 소식이 끊겨다가 다시 재회해놓고,
또 이렇게 되풀이되고 말았네요.

제가 너무 만만했던 걸까요?
사정이 있었다곤 하지만, 일방적으로 피하는 것을 보니,
다시 마음이 떠나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근데도 끊고 싶지 않은 이 속물스런 마음은 뭘까요?
이 불행을 어찌 끊어야 할까요?
 
이미지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께서 이렇게 다시 찾아주시니 반갑습니다.
상담 요청하신 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 마음이 너무 조급한 것은 아닌지요?

앞서도 말씀드렸듯
어제 열과 성을 다해 기도했다고 하여
오늘 성불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니지요.

저마다 과거에 지은 업의 차이로,
부적 한 장에 성불을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천일기도를 하고도 성불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듯 어려운 상황이 있으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소망이기 때문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 보고자 함이 아니겠는지요?

수미산에 큰 불이 났다.
그때 앵무새 한마리가 그 불을 끄기 위해
근처에 있는 연못에 날개를 적셔 숲 위로 날아와
몸을 흔들어 물방울을 뿌렸다.

이를 보고 있던 천신이 말했다.
앵무새야, 너의 정성이 갸륵하다만
어느 세월에 저 큰 불을 다 끄겠느냐

앵무새가 대답했다.
저는 이 일을 죽을 때까지 하다가,
또 다음 생에 가서도 계속할 것입니다.

천신이 감동하여
하늘에서 비를 내리게 하여 불을 꺼지게 했다.

- 부처님의 전생 일화 中 -

생쌀을 재촉한다고 하여 밥이 되지 않고,
끓을 만큼 끓어야 공양할 수 있는
밥이 되는 법이지요.

먼저 자신이 발전해 감으로써
주위의 모든 상황과 사람을 변화하게 하여,
많은 복을 회양 받게 되는 것이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굳건한 서원을 바로 세워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지니도록 하세요.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꾸준히 정진하시면,
현생에서도 능히 그 뜻을 이룰 수가 있을 것이니,
스님과 함께 노력해 가도록 합시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