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14.나 자신을 위한 말로써 내 마음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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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16:30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14.나 자신을 위한 말로써 내 마음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114.나 자신을 위한 말로써 내 마음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즉문]
스님,
어제는 하루 종일 무슨 일인지
내내 멍하게 지내다 울기를 반복했네요.
어제는 하루 종일 무슨 일인지
내내 멍하게 지내다 울기를 반복했네요.
스스로 번뇌를 키우지 않으려
절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차라리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하는데,
절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차라리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하는데,
사실 살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큰 발전이고, 부처님의 가피이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고 힘드네요.
큰 발전이고, 부처님의 가피이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고 힘드네요.
제 노력이 부족한 탓일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의 마음이
상처받은 불성(佛性)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상처받은 불성(佛性)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그저 일어나는 감정을 감추기 위해
마음의 욕구를 무조건 억누르고만 있어
내 안의 불성(佛性)을 볼 수 없게 만들지요.
마음의 욕구를 무조건 억누르고만 있어
내 안의 불성(佛性)을 볼 수 없게 만들지요.
마음을 억누르려고 하면 할수록
동일한 힘으로 밀어내는 스프링처럼
마음의 욕구는 더욱 거세게 일어납니다.
동일한 힘으로 밀어내는 스프링처럼
마음의 욕구는 더욱 거세게 일어납니다.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마음을
그저 참아야만 하는 욕구로
부정적으로 해석하여 받아들이면
그저 참아야만 하는 욕구로
부정적으로 해석하여 받아들이면
마음의 상처는 더 깊어지고,
치유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는
이기적인 욕구로 나타나게 됩니다.
치유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는
이기적인 욕구로 나타나게 됩니다.
힘껏 누르지 않는 한 스프링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듯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듯이
저절로 일어나는 마음의 욕구를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허용하여 흘려보내도록 하여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허용하여 흘려보내도록 하여
응어리진 감정의 찌꺼기가
덧난 마음의 딱지로 남지 않도록
내 마음을 잘 보살피고 다독여야 합니다.
덧난 마음의 딱지로 남지 않도록
내 마음을 잘 보살피고 다독여야 합니다.
들숨으로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날숨으로 나는 나를 허용합니다.
날숨으로 나는 나를 허용합니다.
현재의 모습을 변화시키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면서
나를 위한 말을 꾸준히 하시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면서
나를 위한 말을 꾸준히 하시어
마음의 상처를 잘 치유하시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나만의 시간을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나만의 시간을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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