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23.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진실도 가려지게 됩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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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4 17:12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23.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진실도 가려지게 됩니다.
123.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진실도 가려지게 됩니다.
[즉문]
스님,
그 사람 마음을 모르겠어요.
그 사람 마음을 모르겠어요.
예전보다 잘해주기는 하는데,
가끔 무관심으로 일관하기도 해서
저를 서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끔 무관심으로 일관하기도 해서
저를 서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거라
예전처럼 서운하다고 표현도 못하고,
저에 대한 마음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처럼 서운하다고 표현도 못하고,
저에 대한 마음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연인처럼 표현하면 좋을 텐데,
이 사람의 이 무뚝뚝한 모습을
어떻게 해야 바꿀 수 있을까요?
이 사람의 이 무뚝뚝한 모습을
어떻게 해야 바꿀 수 있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사람의 마음이
항상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항상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한 순간 사이가 뜨거워 졌다가도
때로는 멀어지는 느낌도 들고
다시금 열애로 일관하는 것처럼
때로는 멀어지는 느낌도 들고
다시금 열애로 일관하는 것처럼
연인 사이의 연애라 하는 것은
항상 고중생락의 운의를 담고 있어
서로의 마음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고중생락의 운의를 담고 있어
서로의 마음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진실도 가려지는 것과 같이
진실도 가려지는 것과 같이
내 마음을 앞세워
상대방을 닦달하게 되면
결국 서로를 지치게 만들므로
상대방을 닦달하게 되면
결국 서로를 지치게 만들므로
다른 연인의 모습이 샘나서
그저 내 마음이 서운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고치려 해서도 안 됩니다.
그저 내 마음이 서운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고치려 해서도 안 됩니다.
장점과 단점은 개성일 뿐,
타의로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맞춰가야 하는 것으로
타의로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맞춰가야 하는 것으로
내 마음이 확고하다면
그렇듯 서운하거나 소원한 시기는
잠시 머물다 지나가게 되는 것이니,
그렇듯 서운하거나 소원한 시기는
잠시 머물다 지나가게 되는 것이니,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보살피듯이
이해와 배려로 포용하도록 하시어
서로의 마음을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해와 배려로 포용하도록 하시어
서로의 마음을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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