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143.지난 추억과 마주친 우연이 내 삶을 다채롭게 채워갑니다.
성수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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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17:06
[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
143.지난 추억과 마주친 우연이 내 삶을 다채롭게 채워갑니다.
143.지난 추억과 마주친 우연이 내 삶을 다채롭게 채워갑니다.
[즉문]
스님,
우연찮게도 친구가
밀양에서 결혼한다고 합니다.
우연찮게도 친구가
밀양에서 결혼한다고 합니다.
한참 힘들 때 가보고는 싶지만,
그 먼 곳까지 가기는 어려웠는데,
이번에 강정사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먼 곳까지 가기는 어려웠는데,
이번에 강정사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 인연이란 게 참...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고,
신기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고,
신기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저도
한참을 잊고 있었던 그 사람이
돌아올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기네요.
한참을 잊고 있었던 그 사람이
돌아올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기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랜 벗을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마음입니다.
반가운 마음입니다.
친구 분의 결혼으로
강정사에 방문하실 수 있다고 하시니,
이런 것이 필연이 아닌가 합니다.
강정사에 방문하실 수 있다고 하시니,
이런 것이 필연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느끼셨듯이 살다보면,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들도
자연스럽게 잊혀 지기도 하고,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들도
자연스럽게 잊혀 지기도 하고,
어떤 우연들이 지난 추억과 겹쳐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도 하고,
허락도 없이 심장이 뛰기도 하지요.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도 하고,
허락도 없이 심장이 뛰기도 하지요.
누구나 다 변하지 않는다 말해도
내 삶을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내 기억을 따라 각색되기 마련이듯이
내 삶을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내 기억을 따라 각색되기 마련이듯이
지나간 추억이 나를 울리기도 하고,
현재의 시간이 나를 멈추게도 하면서
앞으로의 삶을 다채롭게 채워가기 때문에
현재의 시간이 나를 멈추게도 하면서
앞으로의 삶을 다채롭게 채워가기 때문에
주위의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지금 이 순간이 극락정토가 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지금 이 순간이 극락정토가 됩니다.
물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그저 믿음으로 일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나
그저 믿음으로 일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나
그 무엇보다 어리석은 것은
스스로 이뤄갈 희망을 잃어버린 채,
새롭게 살아갈 나를 포기하는 것임에
스스로 이뤄갈 희망을 잃어버린 채,
새롭게 살아갈 나를 포기하는 것임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기쁨과 슬픔과 즐거움과 괴로움을 오가며
살아가는 다사다난한 삶 속에서
기쁨과 슬픔과 즐거움과 괴로움을 오가며
살아가는 다사다난한 삶 속에서
저 하늘 태양과 같은 희망을 품으시어
자신의 존재로 인해 인연된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존재로 인해 인연된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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