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구재(四十九齋)에 대하여
마이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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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15:55
49재는 죽은 사람을 위해 명복을 빌어주는 의식으로써
돌아간 날로부터 49일간 부처님께 공양하고,
돌아간 이에게 경전을 읽어 줌으로써
망령이 좋은 곳으로 환생하도록 기원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곧 내생의 몸을 받아 태어나기도 하고,
7일만에 태어나거나 49일만에 태어난다고 합니다.
이는 죽은 후의 세계가 살아생전의 업보로 결정되어지기 때문에
업보가 두터운 사람일수록 빨리 몸을 받지 못하고 헤매게 되는데
49일이 그 업보가 천도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입니다.
죽은 후 7일마다 위패를 모시고 독경과 염불의식을 행하는 것을 칠ㆍ칠재(七ㆍ七齋)라고 하는데
이것은 중음(中陰)에 떠도는 망령이 7일 간격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설(說)에 유래한 것입니다.
죽은 이가 살아생전에 악행(惡行)을 지었다 하더라도
죽은 후 유족들이 선행(善行)을 쌓고 49재를 정성껏 봉행하면
영가가 천도됨은 물론 그 유족들도 공덕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