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부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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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4 16:29
저는 지금 몇년째 취업을 준비중입니다.
스님께서 운이 안좋다고 올해 힘들꺼라고 예견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일만의 희망으로..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명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달에 관세음보살은 이미 만기가 끝났고..
마음은 자꾸 조급해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공명부를 쓴지 1년이 다되어 가지만 안되었어요.
그래서 부적을 꺼내서 아 안되나 보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제발제발..그리고 정말 태울까 말까 하다가 다시 지갑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돈이 없어서 학교를 다 마치지 못하고 이번주에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학교중도 포기하기로요...
그렇게 마음이 아파서 잠도 안오다가
교수님께 솔찍하게 전화햇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1년간 인턴이지만 돈은 알될꺼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배워 보겠냐고 이력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저는 일단 놀고 먹고(?) 있기 때문에
월요일에 약속시간을 잡고 찾아 뵙기로 했습니다.
1년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선 찾아뵙고 경력을 쌓고
주말에는 다른 알바자리를 꾸준히 알아보려구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