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정말 꿈같네요.

사실 좋은 일이기도 하고, 아직 완전히 결론이 난 일이 아니라서 꼭꼭 비밀로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성수스님께서 제 글을 읽고 다른 분들께서 희망이 될 수 있으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권해주셔서 제 사례를 올립니다.

헤어진 분들과 재회를 기다리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굉장히 마음을 졸였구요

왜 하루하루 시간이 안갈까,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 걸까

제 자신을 들들 볶으면서 너무 초조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분들은 부적을 하면 금방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시기도 했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건가봐요. 머리로는 이러면 안되는 데 싶은데도 마음이 그렇질 못한거, 여러분이나

저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아무튼 저희는 2월중순에 헤어졌고 반년만에 재회했답니다. 그 동안에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지는

적지는 않겠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헤어진 사람들이 밟는 수순을 그대로 밟으면서 마음 졸이고

밀고 당기고 또 좌절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거든요.

하지만, 꼭 될 거라는 자신의 믿음과 기도, 스님이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기도와 부적이 모두 다 힘이 더해져서 좋은 결과가 나타난 건 확실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시 저희 관계를 시작하기로 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제는 조금더 신중하게 그리고 천천히 서로를 신뢰하고 믿음을 쌓아가야 할 거 같아요. 이제 정말 시작인 거 같거든요. 앞으로 결혼까지 가야할 길이 한참이지만요, 분명히 잘 될 거라고 믿어요. 좋은 소식이 다시 생기면 여러분께 다시 알려드릴께요~

모두모두 원하시는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