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하면서 자꾸 안좋은 인연이 많이 얽히고,

올해까지가 가장 운도 좋지 않고 위험한 해라고 해서 백살소멸호신부를 신청했습니다.

그 뒤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그렇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렇고,

정말 좋은 인연들만 알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가장 고민인 것은 애정 문제이므로.. 다른 부적도 잔뜩 가지고 있지만,

100일 초공양을 드리고도 7개월간 식욕도 사는 의욕도 없을 정도로 너무 괴로워서 결국 신중불공도 드렸는데요-

신중불공을 드린지 한달정도가 되었을 때, 특별히 좋은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식욕이 돌아왔더라구요.

소소하게 작은 운 좋은 일들도 생기구요.

그러고나서 제가 컴플렉스 때문에 양악수술을 받았는데....

올해는 무슨 일을 해도 잘 풀리지 않을 거라고 해서 스님이 신중불공을 더 권해주셨었거든요.

그런데 가장 힘들다는 양악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회복도 빠르고, 붓기도 덜하고...

게다가 저 같은 경우는 교정도 안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통증이 없어도 숨쉬기가 가장 힘들어서 괴롭다던데, 저는 이상하게 숨쉬는 것도 편안하고 힘든 게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수술한지 10일만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치즈돈까스를 먹었을 정도로(...) 회복도 빠르고 결과도 너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아직은 붓기가 남아있어서 정확한 것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감각 돌아오는 속도도 남들보다 현저하게 빠르다고.. 의사나 간호사 언니들도 많이 놀라시는 눈치더라구요.

다 스님의 부적과 기도, 부처님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

스님의 부적을 쓴지는 5개월이 좀 지났는데, 애정에 관한 부적도 어서 효과를 보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다른 부적들은 거의 다 효과를 톡톡히 보아서, 애정면에서도 곧 변화가 있겠지, 하고 믿으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

무엇보다도 매일같이 죽고싶다는 생각만으로 살아왔는데, 이제 그런 생각은 거의 안하거든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