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이곳에 글을 남겨야만 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올초에 성수스님을 처음 알게되어 제목과 같은 종류의 부적과 기도를 신청했어요.

전 결혼이 너무 하고싶은 시기였고 남친은 아직 안정이 안되어 생각이 없었거든요.

당장 결혼하면 잘해주지 못할것 같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등등의 말로

저를 마음아프게 했고, 저는 올해말까지만 기다려보고 결혼 이야기가 안나오면 돌아서겠다는

굳은 다짐도 하고 있었어요.

올 1,2,4월 차례로 기도와 부적을 신청하고 성수스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올해 결혼운이 들었으니 열심으로 기도하고 노력해보자고 하셨어요.

결혼이 이루어지기까지 갈등이 있겠지만 결혼후에는 좋은 궁합이라고 하셨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5월에 남자친구가 결혼을 하자면서 이왕 할거면 빨리하자고 서두르더군요.

그래서 급속도로 상견례가 이루어지고 결국 10월에 날을 잡았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성수스님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어린 말한마디에

부처님과도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저처럼 무언가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할수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기원해보시기 바래요. 힘내시구요....^^

성수스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