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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성공사례

많은 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상* 5 4206

안녕하세요... 저도 한때는 헤어진 연인때문에 많은 방황을 하며 살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어 부적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기도또한 하게 되었죠...

 

저는 결혼을 전제로 하여 3년동안 동거를 하던 남자에게 작년 10월에 이별 통보를 받고...

 

집에서 쫓겨나와 숙식 제공이 되는 일자리를 구하여 일을 하게 되었고....

 

헤어진 뒤 한달은 거의 술과 함께 살다 시피 했고 그사람과 연락도 하지 않고 살았었어요...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았죠... 한순간에 변한 사람 마음을 돌리기란 정말 너무 힘이 들었거든요...

 

그러던 중 성수스님께 상담을 받아서... 헤어진지 한달 후였기 때문에 귀애심부, 호리살소멸부 음양으로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 설명서에 있는대로 항상 진언을 외우고... 틈나는대로 108배올리고...

 

축원기도, 초공양기도도 올리고.... 또 제사주에 나쁜 살이 있어서 호신불도 봉안하고....

 

돈 되는대로 마음이 너무 간절했던 나머지...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기로 했지요... 부적을 지니고 난 뒤에 특별한 변화는 없었지만...

 

초공양기도를 올린 후에는 제 마음이 정말 많이 안정되어 감을 느꼈었어요..

 

그래서 한편으로 이러다 이 사람을 마음에서 놓아버리는건 아닐까 하고 걱정도 했었죠...

 

시간이 흘러서 부적 소지한 지 한달이 되어갈 쯤... 그 사람에게서 아주 가끔씩 전화가 오기 시작했고...

 

만남도 갖게 되었죠... 비록... 주위에 여자가 있는거 같았지만...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거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마음이 아팠죠...

 

그래서 스님께 이간부를 신청하여 소지하게 되었고...

 

그 뒤론 뭐... 친하게 지내던 여자 동생들하고도 연락도 잘 안하고 지내는 듯 하더군요...

 

그러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만났는데...

 

그사람... 다시 살자고 하면 살거냐면서 얘기를 꺼내더군요.... 너무 놀랬죠...

 

한편으론 부적의 힘과 부처님의 가피력에 놀라울 따름이었고.... 전 당연히 살꺼라고 대답했죠...

 

하지만 그 사람... 그 말 이후론 행동에 변화는 없을 뿐더러...

 

저에게 오히려 돈을 빌려달라면서 연락을 취해오더군요....

 

더이상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무슨 용기가 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날 이용하는 거라면 여기서 그만하라면서...

 

내가 오빠 많이 좋아한다고... 차라리 힘이 들면 얘기를 솔직하게 해달라고...

 

그럼 내가 열심히 하고 잘해서 오빠를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지금처럼 아무런 사이도 아닌 상태에서...

 

오빠를 도와주게 되면 내가 오빠에게 이용당하는거나 마찬가지일 뿐이라고...

 

지금 헤어졌을때보다 더 힘이든다... 그러니... 마음을 결정을 해달라면서 얘기했죠...

 

생각해 본다면서 미루기를 일주일... 이주일... 그래서 제가...

 

생각 안해볼거면 그만하자고.... 아니면 1월 말일까지 답을 달라고...

 

답이 없다면 오빠가 싫은걸로 받아들이겠다 통보했죠... 알았다고 하더군요...

 

시간은 안가고 제 마음은 불안하고 조급하고 정말 미칠것 같았죠...

 

그러던 중... 또 그사람.. 돈 얘기를 꺼내더군요... 너무 힘이든다면서...

 

제가 싫다고 거절을 하고.... 생각은 도대체 하고 있는거냐고...

 

생각할 여유 없다고.... 그러면서 말을 안하더군요...

 

전... 아 이제... 끝이구나... 마음을 정말 비워야하는구나... 하고 결론을 내렸고...

 

그날 저녁 전 정말 오랜만에 맥주를 마시고 잠자리에 들게 되었어요...

 

근데 새벽 3시가 되서 전화가 오더군요... 배가 고프다면서 밥을 달라고...

 

오라고 해서 밥을 챙겨주고 저는 다시 자러 가려는데...

 

이사람... "만약 집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면 지금 하는 일은 어떻게 할거야?"

 

"그럼.. 여기 그만두고 집 가까운대로 일자리 다시 알아봐야지..."

 

"그럼... 2달 더 일하고 3월에 집으로 들어와..."

 

이러더군요... 전 믿기지 않아 다시 물었죠... 그랬더니 3월에 집에 오라고...

 

여기까지가 제가 부적을 지니고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고 난 뒤에 일어난 모든 이야기...

 

줄거리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지내면서 느낀건... 간절한 마음이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초반에는 멋모르고 그냥 미친듯이 기도만 하고... 108배 올리고 했는데...

 

마음은 조급하고 불안했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큰 변화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마음이 조금씩 안정이 되고... 기도에도 집착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려고 하고...

 

그냥 그 사람이 돌아와주길 바라기 보단... 잘 지내겠지 하고 ... 생각을 하고 지내다 보니...

 

오히려 항상 연락오는 건 그 사람이었어요...(나쁜 의도가 있었을지라도...)

 

서로 가진 돈이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 아닌 3월에 합치기로 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구정 지나면 금방이니... 저 열심히 계속 기도하면서 지내보려구요...

 

여러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불안해 하지 마세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마음을 비우는 일...

 

결과적으로 마음을 비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자비로운 부처님께서 절 돌봐주신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제가 사소한 것까지 상담을 드려도 용기와 격려로 제게 힘을 주셨던 성수스님의 힘도...

 

정말 크셨던거 같구요... 힘이들면 고민하지 마시고... 주저마시고 상담하시고...

 

기도는 정말 자신에게 맞는걸 찾으셔서 부담갖지 말고 하시구요...

 

글 솜씨 없는 제가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지만...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시고... 부적을 믿으시고... 스님을 믿으시고... 부처님을 믿으세요...

 

 

 

5 Comments
이은수 2011.01.23 16:54  
정말 힘든시간 잘 버티시고 시련을 이겨내셨네요~^^ 이제 정말 좋은 일들만 생길꺼라 생각합니다.
질문 2011.01.23 18:14  
힘들고 안타까운 사연을 읽어나가면서, 동시에 마음 한구석에 생겨나는 의문도 떨쳐버릴 수 없군요..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모두 걸어도 될 바로 당신의 연분이 맞는지...
*상* 2011.01.23 21:46  
내인생을 걸어도 될 연분인지 아닌지보다는... 나중에 후회하느니 현 상황에 최선을 다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인연이 있어 다시 돌아온다고도 생각하는데.. ^^;;
진진 2011.01.23 22:14  
열심히 기도하시고, 원하시는대로 잘되시길 바래여,,,근데 상대방은 그닥 좋은사람 같진 않아여~
실비아 2011.01.24 09:11  
그동안 힘드셨겠어요 정도 많이 쌓이고
다시 잘되셔서 다행이예요 그분도 뮌가
깨닫고 님의 소중함을 알꺼예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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