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성수스님의 숫나비부,후연부를 신청했었어요

신청하구 소지한지 아직 얼마 안되서 글을 쓰는게 조금은 빠른것 같긴 하지만

그래두 효혐이 바루 나타나는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저는 숫나비부는 제가 만나구 있는 남자친구한테 썼거든요..

부적 받구나서 며칠뒤 제 생일이였는데요

생일날 생일선물로 바다를 보러 가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생일 선물은 기대두 안하구 있었구요

막 사치 부리는 사람이 아니기에 놀러가는걸루 생일선물은 땡이구나 생각했었죠ㅎㅎ

그런데 생일전날 만나서 밥먹구 집앞에서 왠봉투를 주더라구요..

선물은 오늘 미리 줄께 하면서요^^;

열어봤더니 돈이 들어있더라구요

내가 무슨 선물을 돈으루 주내구 했더니 너가 필요한거 사서쓰는게 나을거 같아서 그러니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면서 적지 않은 돈을 넣었더라구요..

사실 선물중에서 현금이 최고이긴 하잖아요..ㅋ

다음날 제 생일 바다를 보러 가기루 하구 만났어요

저는 당일루 갖다 오는거라 가까운데 가려니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정동진을 가자면서 가더라구요..

제가 촌스럽게두 정동진은 아직 한번두 못가봤거든요..

토요일이라 가는데만 6시간 걸렸는데 짜증두 한번두 안부리구..

휴게소두 여러번 들렸는데 저는 천원두 못쓰게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를 4년넘게 만나서 저두 남자친구를 만나면 돈을 쓰긴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휴게소 뿐만 아니라 정동진에 가서두 500원짜리 입장료두 다 내더라구요..

물론 제생일이여서 그런가 생각두 해봤지만 사실 이정도까지 할사람은 아니거든요 ㅋㅋ

음료수 하나에서부터 기념품 간식비기름값 톨게이트비.. 그날 밥을 3끼 먹었는데 그것두 전부 다 내더라구요

오히려 미안한 마음까지 들더라구요..ㅎㅎ

그리구 저녁늦게 도착했는데 집앞에서 집에 부보님 계시냐는거에요..

깜짝 놀라서 쳐다봤더니 케익에 촞불켜구 축하해야지..이러는거에요

정말 제 남자친구는 무뚝뚝함의 결정체라구 할까요 정말 분위기 없구 애정표현 할줄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괜찮다구 케익은 안해두 된다구 설득시켜서 남자친구를 보내구 집으루 들어왔어요

그런데 조금있다가 전화가 오는거에요

집앞인데 잠깐 나오라구..

내가 차에 뭘두구 내렸나해서 내려가봤더니

케익에 촛불켜놓구 기다리구 있더라구요..정말 이게 왠일인지..꿈꾸는건 아닌가 생각두 해보구

이날 4년 만나면서 제대루 감동 받았다니까요~

이일루 사이두 더 좋아졌구요~

아..참고루 한가지 더쓰자면요

다음날이 일요일 이였어요

전날 장시간 운전하구피곤할텐데두 제 남친은 혼자 등산을 갔죠

등산가기전에 밧데리가 없다면서 여분밧데리 충전기가 다 사무실에 두구왔다구

월요일날 회사 가서 연락을 한다구 하더라구요

뭐 가끔 있는일이니까 알았다구 그러라구 했죠..

그런데 제 남친~공중전화루 전화를 했더라구요~^^두번이나

공중전화루 전화해보는게 언젠지 기억두 안난다면서 쑥스러운지 웃더라구요

덕분에 저희는 옛날 핸드폰이 없을때가 된것처럼 돈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통화 했답니다

이게 다 성수스님의 기도와 부적때문이죠~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래두 제글 읽으시구 조금이나마 힘내시길 바래요~

여기 오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성수스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