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아오마메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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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1
2012.07.09 00:16
오늘... 예전 일기장을 뒤적이다가
부적의 효험을 크게 느낀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그때 내가 큰 가피를 입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뒤늦게 후기를 남깁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과거에 서로 좋아했고 제 변덕으로 여러번 헤어졌다
다시 만난 다음이였어요 ;;;;제가 상처도 많이 줬었구요,,,ㅠ )
연락은 다시 하는데 마음처럼 가까워지질 않더니
왠걸 점점 더 멀어지더군요
제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당연 연락은 한번도 없었고
제 문자는 씹기 일수고 ...
자존심 버려가며 문자보내기도 지치고
날씨 좋다는 핑계.. 밥 먹었냐는 핑계...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아 정말 못해먹겠더군요
여자의 느낌이라는게....
여자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
솔직히 다시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죠
안본지 한달이 넘었는데 보자하면 바쁘다 하고
도통 만날수 조차 없더라구요
그때 당시 부적을 좀 많이 했어요
지운스님 특수처방. 성수스님 열애 무진스님 열애 등등
부적을 하고 매일 108배를 올렸어요
부적을 했는데도 열애는 커녕 저를 보려고도 안하니
정말 절망이였죠....
그런데
그 사람이 갑자기 입원을 하게 된겁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
수술을 하게 되어서 입원을 하게 된거죠
문병을 가겠다고 하니 막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한달만에 병실에서 재회를 하였어요
그래도 보니 좋은지 고마워하고 반가워하고....
그런데 같이 있는데 여자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주 가까운 느낌 ㅜㅜ
지운스님 무진스님께 제첩부를 했어요
그리고 죽어라 108배를 매일 했습니다
다음에 만났는데 또 여자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런데.. 제첩부 받은 다음날이였는데
싸우더라구요 ...
여자가 괜한 시비를 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모른척 하고
아프니까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그랬어요
그 친구가 입원한 덕에 전과는 비교할수 없게 가까워지게 되었죠
그리고 나서 퇴원을 한뒤 함께 밥을 먹는데
그 사람이 먼저 여자 얘기를 꺼내는 거예요
예전에 만났던 여자인데 얼마전 연락이 왔다고
자꾸 만나자고 하고 술 마시자고 하고 ....그러더라고 ...
흔들렸던거 같아요
아무튼 그런데... 몇번 만나고 보니까 정말 이여자는 아닌거 같다 라는 걸 느꼈다고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아닌것 같다고
정말 정이 떨어진 것 같은 .....
저는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제게 그런 얘기를 하는것도
그리고 그 짧은 시간 동안 그 여자에게 정이 떨어진것도
제첩부 효험이 정말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그사람과 잘 만났어요 ...
매주 만나고 매일 연락하고....
지금 어떤지 궁금하시죠? ...
^^;;;;;
부처님은 제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
그냥 가만히 있어도 떠먹여 주길 바랬던거 같아요
열애부를 쓰면 이 남자가 내게 미치고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매달리고
뭐 그런 착각과 기대를 했던것 같아요
저는 그사람과 저의 만남에 만족을 하지 못했어요
제게 미치도록 반할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니까 성에 차질 않았어요 ...
저의 오만함은...
그사람에게 이별을 말했고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분명 부처님께서 기회를 주셨는데
그토록 열리길 바라던 그 사람 마음을 열게 해주셨는데
제가 아주 잘난척하며 뻥 차버렸어요 ...
그렇게 1년이 흘렀네요 ...
저는 아직 잊지못했어요
그리고 기다립니다
정말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얻으며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만 제게 기회가 온다면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다시 못올 기회라는걸 깨닫고
다시는 놓치지 않을거예요
그리고 믿습니다
이 어리석은 사람에게
마지막 기회를 부처님은 주실거라는걸요..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은 저처럼 어리석게
오만함으로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마세요
부처님이 기회를 주시면
그 다음은 내가 해야합니다
사랑은 부적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나의 진심과 정성 노력으로 이루어지는거니까요...
모든 분들 소원 이루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