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피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제 성공사례를 올려보려합니다
물론 아직 진행중이고 다시 연애를 시작하게된건 아니지만
그 사람의 변화는 제가 느끼기엔 정말 너무나 달라졌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연상연하이지요
하지만 저는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이기에
아무래도 그사람에게는 결혼에 대한 부담이 컸나봐요
서로 많이 좋아했지만... 표현한번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그사람은 저를 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문자는 씹기일쑤고 차단했나 싶을만큼 확인은
아예 하지도 않았죠
가슴은 너무 아픈데 잊을수는 없고
스님께서는 둘이 깊은 인연이니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멀어지는게 아니라 더 그리워질거라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대로는 못견딜것 같아서 초공양기도는 꾸준히 했고
열애흡심부와 신중옹호흡심부 일편단심부를 주문했어요
그 시점에서 저는 스님의 조언대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아무렇치 않게 잘지내 보이던 이사람
상태글이 계속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후회하고 미련이 남고... 뭐 그런 글들이
계속 올라오더니
나의 이기심으로 너무 멋진 여자를 놓쳐버렸다
너무 후회스럽고 가슴이 찢어질것 같다
뭐 그런 내용들 ...
스님께서는 그 상대가 제가 맞다고 하셨고
신중옹호 흡심부 길일 전날 새벽에 제가 보고싶은
마음을 참을수가 없어 보고싶어 라는 문자를 먼저 보냈어요
답이 없어 실망했는데 다음날 길일이였는데
새벽에 그사람에게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어디냐고..... 바보처럼 잠이 들어버려서 아침에야 보고
만남을 갖지는 못했지만...
그다음 연락에 웃으며 답해주네요
제게 웃는거 정말 몇달만인지 모르겠어요
스님께서는 상대방도 보고싶은 마음에 연락을 한것이니 반드시 다시 기회가 올거라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 사람이 안되면 안되는 제가 너무 바보같고
가끔은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지치지만
늘 제게 위로와 힘을 주시는 성수스님덕에
지금까지 올수있었던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드디어 알콩달콩 사랑을 시작했다는
얘기로 다시 찾아뵐께요
더운데 건강조심하시고
정말 사랑하신다면 스님과 부처님 믿고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절대 그사람 놓치지 않겠습니다 ^^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꼭 소원성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