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효염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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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04:56
몇달전 부적 효염을 봤습니다.
저의 언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임신을 해서 늦게 40초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많은 것들이 거짓말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형부는 신용불량자에 집도 없었고, 회사도 바로 나와 버려서 백수처럼 지내다가 겨우 일을 시작했지만
직장에서 자꾸 힘들다고 나오려고 했고
형부가 이제껏 모은 돈을 자기 어머니에게 드렸다는 이유로 언니, 형부, 시모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모에게 내연남이 생기면서 부터 고부간의 갈등이 생겼고,
나중에는 형부 혼자 애가 아픈데도 관심이 없고
뜬금없이 혼자 제주도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언니는 시모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도움이 안되는 형부와 아픈 아들 때문에 힘들어 했고
시모는 형부가 집에 없을때마다 시누이가 돌아가면서 전화로 구박을 했습니다.
시모의 성격이 너무 완강하고 대단해서 언니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스님에게 돈을 받아내서 분가하는 것에 대한 상담을 했습니다.
돈은 받아내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분가의 희망을 걸고 기타부적을 주문했습니다.
정말 돈은 받지 못했지만 다행스럽게 얼마전에 분가를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